국립현대미술관에서 사라진 '동양화'와 '서화미술회' 시절의 '동양화' - 2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사라진 동양화에서 서화미술화 시절의 동양화를 언급하기 전에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를 창설해 공식적으로 동양화라는 이름을 한국에 썼던 일본은 어떨까. 궁금해서 몇 개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이를 먼저 언급하고 서화미술회 시절의 동양화를 정리하기로 한다. 1. 일본의 국공립과 사립미술관 사이트에서 찾은 동양화라는 장르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에서는 동양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은 일본화(日本畫)로 이름을 바꾼지 150여 년이 넘었고, 중국도 국화(國畫)라고 사용한다. 일본 동경국립근대미술관 홈페이지 소장품 검색 항목에는 장르 구분은 일본화, 유채·기타, 수채, 소묘, 판화, 조각, 사진, 서(서예), 자료, 전쟁기록화, 영상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 공립미술관인 동경도현대미술관..
2024. 4. 5.
영남청년작가전 누벨 바그 전시 중인 포항시립미술관에 가다 -2부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영남청년작가전 누벨 바그가 2024년 1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시 중에 있다. 1부에서는 권세진, 김명득, 노경진을 포스팅했다. 이어 2부에서는 안효찬, 이성경, 김승현의 작품을 포스팅한다. 이들 작가도 조각, 서양화와 재료는 한지와 목탄을 사용하는 작가로 모두 특색 있는 젊은 영남작가들이다. 디스토피아로 연출한 연극무대, 안효찬 1990년 포항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경기창작센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레지던시를 했고, (대구문화예술관, 대구 2019), (소노아트 갤러리, 서울 2019) 등 개인전을 열었다. 안효찬의 작업은 녹슬은 건설현장과 그 속에 죽음으로 갇힌 돼지 그리고 기다란 단 하나의 철근으로 지탱되는 연극무대 같은 상황을 연출한다. 대상이나 ..
202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