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미술관 전시정보10

5월 꽃의 계절에는 고흐의 '아이리스'와 오가타 코린의 '제비꽃' 병풍 감상이 제격 일본 고급 패션의 거리인 오모테산도 근처, 네즈미술관(根津美術館)은 매년 봄 일본 국보인 '제비꽃 병풍'(燕子花図屛風 )을 전시한다. 금박을 병풍 전체에 붙여 제비꽃을 그린 오가타 코린의 이 작품은 일본 최고의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렇게 제비꽃(붓꽃, Iris(아이리스)을 그린 반 고흐 작품도 여러 점이 있다. 두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있을까?    네즈미술관은 '특별전 국보·연자화도(かきつばたず)병풍'이 전시된다.올해는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미술 및 디자인(The Irises Screens, National Treasure : Japanese Art and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제비꽃 병풍과 함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어쩌면 사진으로 보았을지도 모를 .. 2024. 4. 23.
푸바오를 보낸 에버랜드에 '칼더'(Calder) 작품! 시애틀미술관이 전시하네요 판다 푸바오가 떠나는 날, 애버랜드에 설치된 알렉산더 칼더(Calder) 작품 앞에서 푸바오를 배웅했다. 이를 본 이들이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1898~1976) 작품이 언제 에버랜드 서있었는지 궁금해했다. 이 작품은 리움에 있다가 최근 에버랜드로 이전했다고 한다. 관심을 끈 칼더의 작품은 작년부터 시애틀미술관에서 8월 4일까지 열린다. 시애틀미술관에서 열리는 '칼더 : 움직임'(Calder: In Motion) 전시는2023년 봄, 시애틀미술관(Seattle Art Museum, SAM)은 35년간 칼더 작품을 수집한 셜리 가족의 칼더 컬렉션(Shirley Family Calder collection)을 기증받은 기념으로 2023년 11월 8일부터 2024년 8월 4일까지 칼더.. 2024. 4. 8.
화랑協 해야할 듯한 일이지만, 혹 아니한 만 못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 지난 3월 25일 해외 유명 공공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박수근 이중섭 등의 작품이 위작시비가 일어났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에 대하여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에 질의서를 보낸다는 기사가 오늘 나왔다. 한국화랑협회에서 질의서를 보내는 것에 큰 기대는 없지만, 그보다 다른 무엇인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은 든다. "화랑協, 박수근·이중섭 위작 의혹 美미술관에 질의서 발송키로"(연합뉴스, 2024.04.05)했다는 기사를 보면 '한국의 보물들'(Korean Treasures from the Chester and Cameron Chang Collection) 전에 출품된 박수근 이중섭의 진품 확인 근거와 전시배경을 묻는 내용을 담아 공식 질의서를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 2024. 4. 5.
박수근 이중섭이 이런 그림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전시 위작 논란 204년 2월 28일 중앙일보는 "박수근·이중섭이 이런 그림을?" 美 유명 전시관 위작 논란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LAC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이 개최하는 (Korean Treasures from the Chester and Cameron Chang Collection)에 출품된 박수근, 이중섭 등 작품이 위작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시개요 LACMA는 체스터와 카메론 장(Chester and Cameron Chang)이 기증한 100여 점 중에서 산수화와 병풍, 고려와 조선시대의 도자기, 20세기 남북한 작가의 유화 등 30여 점을 선정하여 지난 2024년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시한다. LACMA 홈이지에 게재된 안내문구에는 미술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 2024. 3. 25.
불안과 공허라는 우리의 현재 풍경을 닮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2 동경도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데 키리코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데 키리코의 예술세계를 알아보려 한다. 데 키리코 전시에서는 자화상과 초상, 형이상학 회화, 1920년대 전개, 회화전통으로의 회귀 : 네오 바로크 시대,  신형이상학 회화, 5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는 듯하다.   1. 자화상데 키리코 만큼 자화상을 많이 그린 작가도 드물 것이다. 1910년대부터 꾸준히 자화상과 여러 초상을 그렸다. 따라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작가의 얼굴에서 세월과 작가의 생각이 변화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키리코가 왜 자신의 초상화를 많이 그린 이유는 나름 추측하면 자신의 심리 혹은 예술관을 그때그때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독일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11년부터.. 202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