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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미술관박물관23

김구림 도록 문제로 국립현대미술관 고소당하다, 미시(좁쌀)적으로 볼 때 예상해던 대로 김구림 작가의 도록 문제는 원만히 해결되지 못했다. 6개월이나 열렸던 전시 개막에서부터 있었던 불협화음이 마지막 소음은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을 도록문제로 형사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내용은 훼손된 이미지로 도록이 발간되어 작가의 명예를 훼손하여 동일성 유지권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으로 형사 고소한 것이다. 지난 합의에도 불구하고, 결국 법으로 해결하기로...“국립현대미술관 도록이 작품 왜곡” 김구림 작가의 분노… 결국 다시 찍는다(2024.4.3. 한겨례신문 기사)고 보도된 이후 두 달 여만에 결국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공소를 당했다.    지난 과정에 대한 과정은 아래 글을 읽어 보시길 바란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결국 김구림의 도록을 다시 찍는다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결국 김구림의 도록.. 2024. 6. 8.
공립박물관 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개정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제'를 개정한다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공립박물관 미술관 설립 시에는 문체부 장관에게 설립타당성에 관하여 사전에 일정한 서류를 갖추어 사전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을 지방자체단체에게 이양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립미술관이 제대로 설립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1. 공립박물관 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는 무엇인가?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약칭 : 박물관미술관법) 제3장 박물관과 공립 미술관 제2조의 2(공립박물관 공립미술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제3조 제1항 제2호 및 같은 조 제2항에 다른 공립박물관 공립미술관을 설립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박물관 미술관 설립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부터 설립타당성에 관.. 2024. 5. 21.
김구림 작가 도록문제는 여전히 해결못하고, 이제는 사립미술관도 말썽? 전시가 끝나고, 도록도 지난 2월에 나왔지만, 한부도 배포하지 못하고 김구림 작가와 여전히 도록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또 지방 모 사립미술관에서는 작가 사례비를 지급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일까지 생겼다. 지방 모대학에서도 일이 났다. 우리 미술계 수준이 어디까지 떨어질까? 국립현대미술관과 김구림 작가와 도록문제에 관한 글은 두 차례에 걸쳐 실었다. 글을 실은 것만해도 벌써 2주가 흘렀지만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듯하다. 2024년 4월 11일자 한겨레 신문에 의하면 김구림 도록 논란이 드러낸 국가대표 미술관의 수준이라는 기사에서 "김 작가가 도록 내용이 작품 실물의 동일성 유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소송 방침을 통보하자, .. 2024. 4. 15.
국립현대미술관이 결국 김구림의 도록을 다시 찍는다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도록이 작품 왜곡" 김구림 작가의 분노...결국 다시 찍는다 라는 기사가 나왔다. 며칠 전 '김구림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이 문제로 갈등한다고? 아마추어만 있나요?'라는 글을 포스팅한 다음 날 후속 기사가 나왔다. 다시 찍는 것이 잘한 것인지 판단이 안 된다. 어차피 이럴 것을 조금 더 살펴보고 처신했더라면, 일 다하고 욕먹는 일은 없을 텐데. 김구림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이 문제로 갈등한다고? 아마추어만 있나요? 김구림 작가와 국립현대술관이 이 문제로 갈등한다고? 아마추어만 있나요?3월 28일 국립현대미술관과 김구림 작가와의 갈등에 대하여 신문 기사가 나왔다. 갈등 중심에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회고전인 '김구림 도록'에 있다고 한다. 작가의 주장은 국립red-pig-11.. 2024. 4. 5.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사라진 '동양화'와 '서화미술회' 시절의 '동양화' - 2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사라진 동양화에서 서화미술화 시절의 동양화를 언급하기 전에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를 창설해 공식적으로 동양화라는 이름을 한국에 썼던 일본은 어떨까. 궁금해서 몇 개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이를 먼저 언급하고 서화미술회 시절의 동양화를 정리하기로 한다. 1. 일본의 국공립과 사립미술관 사이트에서 찾은 동양화라는 장르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에서는 동양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은 일본화(日本畫)로 이름을 바꾼지 150여 년이 넘었고, 중국도 국화(國畫)라고 사용한다. 일본 동경국립근대미술관 홈페이지 소장품 검색 항목에는 장르 구분은 일본화, 유채·기타, 수채, 소묘, 판화, 조각, 사진, 서(서예), 자료, 전쟁기록화, 영상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  공립미술관인 동경도현대미술관.. 202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