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기 힐즈에 있는 모리미술관이 개관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곳을 개발한 모리빌딩 주식회사가 20년 11월에 아자부다이 힐즈를 완성했다. 롯폰기 힐즈 근처인 아자부다이 일대에 거주공간과 사무실, 상점, 미술관, 갤러리, 호텔, 학교, 병원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 것이다. 여기서 미술관과 갤러리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아자부다이( 麻布台) 힐즈 개발에 있어서 복합문화 시설이 돋보이다.
아자부다이 힐즈의 개념은
'녹색으로 둘러싸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은 '광장과 같은 도시 - Modern Urban Village -
도시의 본질은 거기에 사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인간을 중심으로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목표하는 것이 힐즈의 미래이다. 테마는 「Green&Wellness」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인간답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도시의 풍요로움을 세계에 도쿄가 제안한다.
아자부다이 힐즈 면적은 8.1헤타르이다. 개발 전보다 5배 이상의 녹지를 만들어 도심에 초록이 넘치는 환경을 만들고 거기에 오피스, 레지던스, 상업시설과 미술관, 갤러리 그리고 학교와 병원까지 들어있는 작은 도시이다.
1989년 첫 계획을 하면서 오래된 골목과 고저차가 있는 지형, 소규모 목조주택이 밀집했는 곳이었다. 거기에 300명이 넘는 집주인과 함께 논의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2023녀에 완성했다. 첫 계획에서부터 34년이 걸렸다.
건축은 시제 페리, 프레드 클락 그리고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고 레지던스 디자인은 글레 푸셀버그와 조지 야브 아주부다이 힐즈 레지던스 A는 수 케이 찬, 레지던스 B는 마르코 코스탄치가 맡았다.
모리빌딩 디지컬 아트 뮤지움과 아자부다이 힐즈 갤러리
아자부다이 힐즈는 거리 전체가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모리빌딩 디지털 아트 뮤지움은 엡손 팀 랩 보더리스와 협업하여 개관했던 도쿄 오다이바 가 이곳으로 이전했다.
수 백개의 컴퓨터와 수 십개의 프로젝션으로 구성된 엡손 팀 랩 보더리스는 환상적인 전시공간을 만들 것이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신작과 도쿄 오다이바에서 전시했던 작품도 함께 전실될 예정이다. 24년 2월 중에 오픈했다.
아자부다이 힐즈 갤러리는 개관 기념전으로 덴마크 사람으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전시를 열었다. 그는 기후와 신체, 생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연 현상이나 그것이 이루는 색채와 움직임을 이용해 감상자에서 새로운 감각적인 체험을 하게 하는 설치작품을 주로 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설치,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공공조형물도 아자부다이 힐즈 주변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로 나라 요시모토의 작품이 있다.
서울도 오피스나 아파트만 짓지말고 이런 공공미술과 미술관을 제대로 건축했으면 한다. 최근 강릉에 건립된 솔올미술관 사태를 보면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쨌든 동경에 여행을 게획한다면 동경도미술관의 인상파 전도 보고 아자부다이 힐즈의 디지털 미술관도 관람하면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이다.
일본 동경도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아메리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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