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안군 천사상4

신안 '천사상' 사건이 있었던 섬 근처, 비금도에 '앤터니 곰리' 조형물이? 신안군이 비금도에 로 유명한 앤터니 곰리 작품을 설치한다고 조선일보(2024.03.28) 비금도에 초대형 작품 설치하는 영국 조각 거장…"섬 사람들 삶에서 영감" 보도했다. 제대로 진행되어 좋은 작품이 설치되어야 할텐데라는 생각부터 든다. 일전의 하의도 천사상 일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공공미술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지도 않기 때문이기 하다  신안군 하의도가 어디지? 추상화가 김환기 생가가 있는 안좌도 옆.  두어 달 전에 청도군 신화랑 풍류마을에 설치된 석조물 19점은 청도군이 최바오로와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수의계약으로  진행하여 논란이 일었다. 이 일을 계기 최바오로라는 사람의 이력이 허위라고 밝혀졌고, 청도군만 아니라 신안군 하의도에도 천사상이라는 석조물 몇 백개를 뿌렸다고 연일 보도가 되었다. 불과.. 2024. 4. 3.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수화 김환기의 생애와 작품에 관하여 신안군 기좌도(箕佐島, 현재 안좌도)에서 1913년에 태어난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는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1974년 미국 뉴욕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가꾸고 개척한 몇 안 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예술가로 화가로 산다는 것에 회의가 들만한 이 시대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1. 잊힌 김환기,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으로 한국 화단이 놀래다. 19060년대 후반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전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아가던 시절, '관전'(官展)이 아니라 '민전'(民展, 민간이 주최하는 전람회)으로 한국미술을 발전시키자는 의욕으로 여러 신문사들이 공모전을 만들던 시절이었다. 1970년 한국일보 주최 에 출품한 가 대상을 받으며.. 2024. 3. 14.
청도와 신안의 조형물 사기에 관해 미술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청도군에 설치된 최영철이라는 사람의 조형물 사기 사건이 쑥 들어갔다. 신안군에 설치된 300여 개가 넘게 설치된 것도 함께 묻히고 있다. 세상사가 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 조형물 사기사건도 유야무야 되고, 또 다른 사기꾼은 다음을 기획할 것이다. 청도와 신안의 조형물 사기에 관해 미술인들, 좁게는 조각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이런 일은 어쩌면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청도와 신안에서 일어난 조형물 사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사기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기는 해도 비슷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조형물이라는 이름의 미술작품이 곳곳에 세워지기 전, 역사적인 인물,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상이나 세종대왕 상 등을 유명 작가에게 발주하여 설치.. 2024. 2. 22.
청도 이외에 신안에서도 조형물 사기가 있었다는데, 왜 지자체는 이런 일을 할까. 청도군 조형물은 최바오로(최영철)라는 사람의 사기행각에 빠져 어처구니없게 설치된 것이라는 기사에 특정작가 특혜라는 제목은 잘못되었다는 글을 포스팅을 했다. 그런데 신안군에서도 최영철에게 당했다는 기사가 들끓는다. 신안군은 19억 원을 들여 무려 3백 개가 넘는 조각을 설치했다는데, 그렇다면 기초단체나 지자체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1. 청도군과 신안군에서 일어난 최바오로(최영철)의 조형물 사기수법은 비슷하다. 청도군이 최바오로의 조형물을 설치한 과정처럼 신안군의 조형물 설치과정도 비슷하다. 먼저 신안군수에게 기증을 하겠다도 편지를 보내고, 몇 개를 설치하고 그 이후에 군수에게 환심을 사고, 기증이 아니라 아예 미술관까지 만들었다. 그것도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천사상 미술관이라고 거창하게 300개가..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