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와 전시36 흉악하다고 거부했던 철 구조물이 예술작품으로 전환된 에펠탑 어떤 일이 우리들의 의식을 바꿔버린 사실을 세월이 한참 지난 뒤에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흉악하다고 거부했던 철 구조물, 보기 싫다고 외면받던 에펠탑은 현대문화의 상징이 되었고 예술작품으로 전환이 되었다. 에펠이 받았던 수모 1889년에 세워진 ‘에펠탑’이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바꿀 줄은 아무도 몰랐다. 프랑스가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파리만국박람회 상징으로 세상없는 구조물을 만들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산업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높이가 300미터나 되는 황당한 철탑을 세우기 위해 현상공모를 했다. 여기에 700 : 1의 경쟁률을 뚫고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 1832~1923)이 제안한 설계안이 당선되어 만들어진 것이 에펠탑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어도 300미터.. 2023. 10. 25.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