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1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수화 김환기의 생애와 작품에 관하여 신안군 기좌도(箕佐島, 현재 안좌도)에서 1913년에 태어난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는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1974년 미국 뉴욕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가꾸고 개척한 몇 안 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예술가로 화가로 산다는 것에 회의가 들만한 이 시대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1. 잊힌 김환기,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으로 한국 화단이 놀래다. 19060년대 후반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전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아가던 시절, '관전'(官展)이 아니라 '민전'(民展, 민간이 주최하는 전람회)으로 한국미술을 발전시키자는 의욕으로 여러 신문사들이 공모전을 만들던 시절이었다. 1970년 한국일보 주최 에 출품한 가 대상을 받으며.. 2024.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