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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2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전시에 관한 유감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소시에이이츠는 전시회를 선보입니다. 전시에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를 비롯한 80여 점의 드로잉, 판화, 아트북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이 출품되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기획전시 소개란에서) 이 전시를 공립미술관에서 해도 되는 건가요? 이상해요.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23년 12월 12일부터 24년 4월 7일까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 색채의 여행자들이라는 이름으로 소위 기획전시로 열리고 있다. 거의 5개월이나 열리는 전시이다. 그런데 기획전시라고 하는데 이상하다. 지난 23년 5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이라는 제목으로 라울 뒤피의 전시가 열렸.. 2024. 1. 27.
우리는 언제쯤 제대로 하는 공립미술관을 볼 수 있을까?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면서 당연히 지방공립미술관이 증가했다. 지금도 많은 지자체에서 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그렇긴 해도 여전히 우리의 공립미술관이 우리의 인구수 대비 많은 것은 아니다. 하여튼 오늘은 지난번 공립미술관의 행태를 언급한 것에 이어 또 다른 공립미술관의 이야기를 하려 한다. 최근 제주도립미술관 감사결과 발표와 비슷한 시기에 스스로 자랑질한 수원시립미술관의 평가인증 통과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다. 미술관의 기본업무와 자세 당연한 것이지만 미술관은 미술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에게 제시하여 그들의 삶에 즐거움과 여유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여기에 국가의 미술문화라는 부문을 확대, 발전시키고 보전하려는 취지도 있다. 이런 취지와 목적 이외에 흔히 미술관 기본..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