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잡가의 자세1 친구보다 안내자를 따라야 한다. - 그림을 사려면 갖추어야 할 자세 3 에베레스트 등정에는 반드시 셀파(Sherpa)가 동행한다. 위험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이다. 1953년 에베레스트를 처음 등정한 ‘힐러리’도 셀파 ‘텐징’이 있어서 가능했다. 그만큼 안내자는 중요하다. 그림 사는 일도 이와 같다. 그런데 좋은 안내자를 찾는 일을 마다하거나, 심지어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미술품 수집 중독가 이야기 아는 미술품수집가 중에 그림 사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집이나 사무실에 모든 벽이나 공간에는 어김없이 그림이나 조각이 놓여있다. 그러고도 성에 찾지 않는지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미술품을 한꺼번에 산다. 그리고 나서, 작품을 걸 장소가 없으면 비바람 맞는 건물 외벽에도 그림을 건다. 꼭 들어맞는 비유는 아닌 것 같지만, 고속.. 2024.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