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공포1 우리 가까이 있는 불안과 공포를 그린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며칠이면 2024년 새해를 맞이한다. 「기생충」에서 열연했던 영화배우의 불행한 선택은 우리에게 새해 설렘보다 인간의 불안과 공포를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새해는 경제와 금리, 기업과 취업 어디 하나 원활하지 않고, 누구나 행복과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진한 회색의 불안이 피어오른다. 우리 깊은 마음속에 웅크린 불안과 공포를 표현하여 세계적인 작가가 된 에드바르트 뭉크가 떠오른다. 그만큼 우리는 가까이 불안과 공포를 두고 있다. 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1863~1944) 1863년 노르웨이 뢰텐에서 태어났다. 5살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사망하고, 14살 때 누나 역시 같은 병으로 사망한다. 후에 어린 여동생이 정신병 진단을, 유일한 남동생도 결혼식 후 몇 달 만에 세상.. 2023.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