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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에2

풍경화를 주류로 만든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우키요에 작가 5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1797~1858)는 일본에 가장 많이 알려진 우키요에 중에 (東海道五十三次, 동해도 53차)를 제작한 화가이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에도 사람들에게 여행 붐을 일으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 인기는 일본 국내에 그치지 않고, 19세기 후반에 유럽 미술계에 자포니즘을 유포하는 계기가 된다. 우카가와 히로시게 작품은 세계 미술사에서도 다루어질 정도이다. 가장 극적인 일은 빈센트 반 고흐가 우카가와 히로시게 우키요에를 좋아 습작을 그림을 모방하기도 하고 자신의 작품 배경에 그려 넣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생애와 그림 공부히로시게는 에도 성의  정화소(定火消, 일본 근대의 소방조직, 주로 무사 저택의 소화를 맡았다)의 말.. 2025. 4. 12.
전성기에서 쇠퇴기까지의 등장한 작가들 - 우키요에 5 에도 시대 중엽부터 시작된 우키요에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니시키에 기법의 등장은 튼튼한 종이의 발명에 힘입었다. 여기에 에도의 상인들의 요구에 의해 다양한 장르가 등장했으며 특히 미인도가 주류를 이루었다. 에도시대 말기까지 우키에요에는 일반인에게까지 펴지게 되었다. 여기는 이 시대에 등장한 우키요에 작가들을 살펴보려 한다.   에도 중기에 등장한 우키요에 작가들우키요에는 막부가 에도에 들어선 지 150년이 흐른 1765년, 스즈키 하루노부(鈴木春信, 1725~1770)가 부유층들 사이에 유행하던 그림달력 교환을 위한 수요에 응해서 목판을 조각하는 사람(彫師 조각하는 사람), 판화를 찍는 사람(摺師 인쇄하는 사람)의 협력으로 니시키에(錦繪)라고 부르는 10가지 이상의 다색판화를 고안했다. 다색판화를.. 2024.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