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예1 전시제목도 이상한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Unfolding the Dynamics od Modern Ceramics in Korea) 전시가 11월 21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열린다. 언론기사에서는 1994년 이후 30년 만에 대규모 전시라고 하지만, 내용이나 전시형식이나 규모에서는 비할바가 못 되는 전시인 듯하다. 전시 명칭이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리플릿에 의하면 미술사학자 고유섭(高裕燮, 1905~1944) 선생님이 "전통이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고유한 가치를 드러내는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롭게 파악된 것'으로 정의했다"라고 어느 책에선가 한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유섭 선생님이 21세기 현대도자 상황을 보면서도 그렇게 말할까? 아마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 2024.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