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산수화1 저평가된 동양화가들 : 북종화 전통을 지키고 이어낸 이당 김은호 - 3편 3편에서는 이당 김은호가 50년대 말부터 197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품 제작활동을 알아보려 한다. 이 시기에도 그의 초상화는 여전히 인기가 있어 역사인물의 표준영정을 많이 제작하였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등 비교적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또 60년대에 들어서는 이전의 형식과 다른 산수화를 제작, 발표한다. 50년대 말부터 1979년까지 김은호의 활동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가 시작되면서 왜색을 제거하고 민족 정신을 되살리려는 운동이 일어났으나, 결과론적으로는 그다지 성공적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현재의 잣대이지만 말이다. 왜냐하면 '조선미술전람회' 형식을 그대로 모방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하 국전)는 선전이 가지고 있던 여러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는 관전이었기 때문.. 2024.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