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우리 능력1 강아지도 자기 밥그릇은 있다! - 그림을 사려면 갖추어야 할 자세 1 그림을 사고 싶다면 필요한 자세가 있다. 옛날 대식구로 살던 때를 생각하면, 밥 먹을 때 조용했지만 눈치코치를 최대한 사용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빗대어 그림을 사려고 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비유해 보려 한다. 앞으로 몇 부분으로 나누어 게재하려 한다. 더보기 아침 밥상 거무튀튀한 옻칠이 된 작은 소반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아침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하얀 사발에는 김이 오르는 하얀 쌀밥이, 옆에 놓인 탕기에는 기름이 동동 뜬 미역국을 담았습니다. 또 옆에는 황금빛 놋쇠로 만든 숟가락과 젓가락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보시기에는 빨아간 배추김치가 소복이 놓고, 낮고 기다란 접시에 노릇노릇 구운 굴비 한 마리를 놓았습니다. 그 옆 작고 하얀 종지에는 짙은 간장에 참깨 몇 개가 떠있습니다... 2024.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