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1 몽테뉴 고양이와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 도자로만 한정한 비엔날레가 비엔날레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이다. 온갖 비엔날레가 있으니 도자비엔날레가 있는 것이 특별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경기도자미술관 주차장에서 미술관 앞마당에 들어서자 나이브한 한국의 현대공예 현실을 보고 말았다. 리차드 세넷 라는 책몽테뉴 고양이부터 생각해 보자. 현대미술 전시에 관한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온 글은 주최 측에 내보낸 글을 그대로 옮기는 수준이다. 대부분 그렇다. 이런 현상은 자신의 취향을 모르거나 찾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스스로 해석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앵무새 행동을 한다. 이런 모습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집에서 고양이 키울 자신은 없고, 길고양이에게 편의.. 2024.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