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페기 구겐하임미술관1 불안과 공허라는 우리의 현재 풍경을 닮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2 동경도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데 키리코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데 키리코의 예술세계를 알아보려 한다. 데 키리코 전시에서는 자화상과 초상, 형이상학 회화, 1920년대 전개, 회화전통으로의 회귀 : 네오 바로크 시대, 신형이상학 회화, 5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는 듯하다. 1. 자화상데 키리코 만큼 자화상을 많이 그린 작가도 드물 것이다. 1910년대부터 꾸준히 자화상과 여러 초상을 그렸다. 따라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작가의 얼굴에서 세월과 작가의 생각이 변화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키리코가 왜 자신의 초상화를 많이 그린 이유는 나름 추측하면 자신의 심리 혹은 예술관을 그때그때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독일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11년부터.. 2024.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