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리의 미술가 열전1 미술엔 규칙 같은 게 한 군데도 없다는 조영남 인터뷰에 대한 이의 가수 조영남이 11월 7일부터 서울 세빛섬 애니버셔리에서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전을 열면서 언론사와 한 인터뷰가 실렸다. 그중에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에서 첫소리 계명을 예로 들면서 "음악에 비해 미술에 규격이나 규칙 같은 게 단 한 군데도 없다"라는 내용이 실렸다. 정말 그럴까? 미술엔 규격이나 규칙이라는 것이 없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조영남의 주장에 대한 단상 여기서 그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나 전시회에 관한 어떠한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전시회를 열 수 있다. 여기에는 어떤 자격도 경력도 필요 없다. 어쩌면 이런 활동을 대중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실행력을 누군가는 부러워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조영남, 내일부터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2023.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