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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키리코2

불안과 공허라는 우리의 현재 풍경을 닮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2 동경도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데 키리코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데 키리코의 예술세계를 알아보려 한다. 데 키리코 전시에서는 자화상과 초상, 형이상학 회화, 1920년대 전개, 회화전통으로의 회귀 : 네오 바로크 시대,  신형이상학 회화, 5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는 듯하다.   1. 자화상데 키리코 만큼 자화상을 많이 그린 작가도 드물 것이다. 1910년대부터 꾸준히 자화상과 여러 초상을 그렸다. 따라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작가의 얼굴에서 세월과 작가의 생각이 변화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키리코가 왜 자신의 초상화를 많이 그린 이유는 나름 추측하면 자신의 심리 혹은 예술관을 그때그때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독일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11년부터.. 2024. 3. 9.
불안과 공허라는 우리의 현재 풍경을 닮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1 국립현대미술관은 무엇을 하나, 그 많은 인력과 예산을 어디다 쓰는지라는 글을 쓰며 자료 조사를 하다, 일본 동경도미술관에서 이태리 작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 1888~1978) 전시를 한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초현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친 데 키리코의 작품은 불안과 공허라는 우리의 현재 풍경을 닮아 있다.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 1888~1978) 작품의 제작배경키리코는 철도 엔지니어로 일하는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그리스 보오로 항구로 유년시절을 이 항구도시에서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시실리아의 귀족 출신으로 직업상 그리스 보오로 항구에서 살다가 아테네로 옮겨왔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서양의..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