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조각가1 김경승 소년입상 조각으로 본 미처 깨닫지 못한 문제 김경승(1915~1992)은 김복진, 윤효중, 권진규 등과 함께 근대미술기에 등장한 조각가이다. 서양식 조소기법을 소화해 낸 그의 초창기 작품은 여타 근대기의 다른 조각작품들처럼 대부분 소실되었다. 우리가 여러 사회적 격동을 겪은 탓에 보관도 어려웠고, 파괴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고로 제작되었던 김경승의 은 보존되어 27여 년 만에 다행히 청동(브론즈)으로 완성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 김경승의 예술 일생과 근대조소가 갖는 성격 서구의 조소기법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 낸 최초의 인물로 대개 김경승을 꼽는다. 아카데미즘 양식(이 부분도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을 받아들인 서양화가로 잘 알려진 김인승(1911~2001)과 네 살 터울인 동생으로 태어난 김경승(1915~.. 202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