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올미술관1 강릉 솔올미술관, 기부채납이라는 이름으로 짓는 문화시설 문제 많다. 강릉 솔올미술관이 루치오 폰타나 전시로 개관했다고 자랑하더니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강릉 교동7공원에 지어진 솔올미술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220㎡ 규모이다. 인근에 아파트를 짓는 교통파크홀딩스(시행사)가 미술관과 공원을 조성한 후 올 8월에 강릉시에 기부채납한다는 계획이다. 기부채납이라는 달콤함 속에는 독이 들었다. 간단히 말하면 민간업체가 토지 개발사업을 하고 그 이익금으로 문화시설을 건축해 지자체에 권리 일체를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지차제에서는 세금을 들이지 않고 문화시설을 짓을 수 있으니 그 달콤함에 빠져, 이런 조건을 받아들여 개발계획을 승인해 준다. 하지만 여기에는 독이 숨어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계획을 승인한 자와 인수받는 자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이런 .. 2024. 3. 18. 이전 1 다음